책 줄거리 소개
저자: C.S Lewis
영문제목: The Screwtape Letters
이 책은 스크루테이프라는 이름의 상위 악마가 그의 조카인 웜우드라는 이름의 어린 악마에게 쓴 31통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게도 저자 C.S. Lewis는 그가 어떻게 이 편지들을 습득하게 되었는지 설명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이 편지에서는 악마의 유혹을 당하는 사람을 환자라 지칭하고 신을 원수라고 지칭한다.
책의 초기 편지에서 스크루테이프는 웜우드가 젊은이를 환자로 유혹하여 원수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죄악을 품게 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를 쓴다. 스크루테이프는 웜우드에게 다양한 소소한 방법으로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그로 인해 환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사탄으로 향하도록 조카를 격려한다.
스크루테이프는 웜우드가 가능한 한 환자가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충고한다. 그 이유는 이성은 환자가 더 큰 능력을 가지고 기독교를 받아들이도록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웜우드는 환자가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막도록 노력해야 하며 대신 환자가 또래와 가족, 특히 어머니의 추악함과 불완전함에 지나치게 집중하도록 영향을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식으로 웜우드는 환자가 지나치게 악, 불완전성, 물질적 영역에만 집중하도록 장려함으로써 경건함, 완벽함, 추상적 도덕적 영역을 거부하게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웜우드는 스크루테이프에게 유럽에서 전쟁이 일어났다고 보고하고 스크루테이프는 웜우드에게 공포, 폭력, 그리고 용기에 대한 편지를 보냈다. 스크루테이프는 전쟁이 악마의 대의에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사람들을 두려움으로 가득 채우고 죄악과 관능적인 쾌락으로 돌리게 한다는 점에서 좋지만 전쟁은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함으로써 도덕적인 행동을 장려하기 때문에 나쁘기도 하다. 스크루테이프는 웜우드에게 환자가 애국자가 되든 평화주의자가 되든 그의 신념이 극단적이면 그의 행동은 죄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신을 위한 극단주의를 제외한 어떤 종류의 극단주의도 죄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웜우드는 스크루테이프에게 편지를 보내며 환자가 "그의 종교를 잃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한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스크루테이프는 화를 내며 웜우드에게 사람들이 항상 우울과 실망의 시기 행복의 시기 사이를 오가며 움직인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불행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사람들이 우울을 느끼는 시기에는 신에게 더 좋은 기회로 다가갈 수 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이 기간 동안 신을 계속 예배하려고 하는데 만약 예배가 지속된다면 미래에 악마들이 사람들을 타락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스크루테이프는 환자가 정기적으로 기독교를 조롱하고 진보의 중요성을 축하하는 한 부부와 친구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크루테이프는 웜우드에게 이 진전을 조카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라고 말한다. 스크루테이프는 웜우드에게 비록 성공적으로 환자를 타락시키고 있지만 환자가 자신이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교회로 돌아갈까 봐 너무 성급하게 그를 타락시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유럽에서는 전쟁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 환자는 공포와 불안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이 소강상태 동안 스크루테이프는 웜우드가 인간성, 미덕, 죄에 대해 제기한 다양한 질문들을 다룬다. 스크루테이프는 인간이 교회의 "속임수"가 되면 스스로 타락한다고 언급하며, 또한 영국 교회가 수백 번의 사소한 논쟁으로 스스로를 분열시켰다는 것을 재미있게 언급한다. 그는 많은 양을 고집하는 것만큼이나 작은 양에 대해 호들갑을 떠는 것도 식탐스럽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식탐에 대해 철저히 연구한다. 마지막으로 스크루테이프는 웜우드에게 사랑과 욕망의 차이에 대한 일련의 편지를 쓴다. 현대 유럽 사회의 약점은 이 두 가지를 융합시키는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한 편지에서 스크루테이프는 환자가 "자유 시간"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믿는 오류를 설명한다. 환자는 그의 재능, 지성, 신체, 시간 등 모든 것을 신에게 빚지고 있다. 그러므로, 어떤 것이라도 "만족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순전히 어리석은 짓이다. 스크루테이프는 인간이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자각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길 원하면서도 모든 것을 신에게 빚지고 있다는 것을 완전히 인식하기를 하나님은 원한다고 추측한다.
스크루테이프는 웜우드를 통해 환자가 기독교 여성과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환자는 연인과 함께 있고, 교육을 받은 기독교인 가족을 만나고 있으므로 스크루테이프는 웜우드에게 환자의 허영심과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에 호소하라고 조언한다. 현대 인류는 새로운 것들과 유행에 대한 비이성적인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그 이유는 새로운 것이 본질적으로 좋거나 나쁜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환자가 애인에게 구애하기 시작하자 스크류테이프는 웜우드에게 젊은 커플이 사랑만 생각하게 만들라고 조언한다. 그들은 서로를 위해 자신의 행복을 희생할 것이며, 곧 미래에 서로를 원망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전쟁이 시작되고, 환자는 군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전쟁에 나선다. 스크루테이프는 웜우드가 환자를 타락시키기 전에 환자가 미덕한 상태에서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죽음을 너무 두려워하고 삶은 너무 좋아한다고 그는 지적한다. 삶과 경험은 악마에게 이롭게 작용한다. 그 이유는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절망하기 시작하고 죄를 짓기 더 쉬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의 문명은 긴 삶과 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중요시한다.
환자가 있는 지역에 대한 공습이 시작되자 스크루테이프는 환자를 타락시킬 방법을 궁리한다. 그는 웜우드의 목표는 환자가 자신의 공동체를 사랑하고 따라서 모든 독일인을 증오하도록 격려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썼다. 그러나 웜우드는 환자가 더 많은 사랑을 느끼도록 격려하고 따라서 더 덕망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어렵다고 했다. 또 웜우드는 환자가 비겁함을 느끼도록 격려할 수 있지만 이는 환자가 겸손함을 느끼게 하고 따라서 신에게 더 가까이 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스크루테이프는 악마가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은 신앙과 경건함을 포용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웜우드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에서 스크루테이프는 환자가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한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그 환자는 신을 보았고, 어떤 악도 결코 그를 타락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스크루테이프는 하나님이 인류를 사랑함으로써 무엇을 이루시려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며, 천국에서 환자를 기다리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한다고 인정한다. 그는 심지어 천국에 있는 것을 배우고 싶다는 그의 욕망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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